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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를 마무리하며...열심히 살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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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30 Share

포스팅을 쓰기 전

한 해를 보내며 나자신을 돌아보는것은 결국 가는 한해를 보내고 다가오는 한해를 맞이할 준비를 하게해준다는 것을 알게해준 소중한 친구 Beomi에게 고맙다. Beomi,Beomi,Beomi,Beomi,Beomi,Beomi,Beomi(정말 좋은 블로그이니 꼭 들어가보자!)

2020년 마무리 하며

2019.09.26 처음으로 점프 투 파이썬으로 개발을 시작하였다.

사실 2015~2019년 8월까지 약대편입시험PEET (2022부터 폐지수순)를 준비했었다. 정말 매일 열심히 살았다.

나한테 중학교떄부터 꿈은 약사였으니까, 꿈을 이뤄내야하는 타이밍이였고, 약사가 되지 못하면 내 인생은 실패자, 낙오자로 스스로 옭아매였다. 그래야 매일 공부 12시간 이상을 하면서 딴 생각을 할 시간을 줄일 수 있었다.

결국 나에게 약속한 마지막 시험인 2020PEET을 보고 상위10%이내에 못들고 포기했다. 그 후 나에게 남은것을 찾아보았다.

내가 얻은 것은 훌륭한 엉덩이,꾸준한 운동습관 마지막으로 의지였다

남들이 보기엔 작고 낙오자처럼 볼수있지만, 나에겐 이게 남은 75년 삶을 살아가는 습관을 만들어주었다고 생각한다.

그 후 2개월동안 점프투 파이썬만을 공부했다.

(Tip:정규표현식부터 안봐도됩니다!, 필요할때보세요)

그리고 내가 개발자로 산다면 어떤 업무 싸이클을 돌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 beomi와 Ji hyung에게 바로 찾아가 체험해볼수있냐고 물어봤다.

답은 간단했다. 만들고싶은걸 만들어!

그때 내 아이디어 노트중에 하나는 카카오톡으로 택배조회 채널을 서비스하는 것이였다. 이게 당시에는 굉장히 어려워보였지만 나 또는 다른 사람에게까지 꼭 필요한 서비스라고 생각했다.

첫 서비스 개발

만들고싶은것찾고 > 방법 검색 > Django,이진석님 강의 수강> 각 택배회사 api에 요청보내서 원하는 결과가져오기> api요청방법 못찾는다면 selenium을 사용하여 크롤링 > 카카오채널과 연동> aws+django>서비스 배포

등의 과정을 거쳐서 올해 2월 배포하여, 아직도 잘 동작한다^^

이용중이신 사람이 한달에 1명씩늘고있다..행복 (현재 24명)

위에 과정을 거치면서 난 스스로가 성장하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많은 오류, 개선점을 마주하면서 더 나은 정답을 찾기위해 노력하는 내자신을보면서, 이런 과정에서 ‘재미’를 느끼게해주는 것을 알았다.

첫 외주

그리고 친구를 통해 운좋게 외주를 받게되었고, Django로 댓글, 대댓글,form,토큰발행 등의 다양한 기능을 가진 인강사이트를 제작하였다. 3개월만에 만들었으며, DB설계부터 테스트까지 혼자했다. (퍼블리싱파일만 받음)

beomi에게 다시한번고맙다. Foreign Key라던지, MTM, OneToOne은 이론만알고 쓴적이없기때문에, DB설계시 MTM의 장단점 등을 모르는 상태에서 설계자체도 일주일걸릴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beomi와 Ji Hyung가 틀린부분이나, 느려질수있는 부분들을 찍어줘서 다시 설계해볼수있었다. 갚진경험

두번째 외주

2020.12.10 외주 업체쪽에서의 프로젝트 매니저님, 동동님과 헤이즐님이 첫외주때 책임감 있는 자세,기획자와의 적극적인 피드백, 구현 어려운부분들을 잘 해결하고 타협하며, 빠른 개발속도가 마음에 드셨는지 두번째 외주를 요청해주셨다. DRF로 외부 API를 통해 데이터 추출 및 다른 API로 전송등을 처리해야하는 프로젝트였다.

이때 나는 12월 20일날 대학 시험이 끝나서 한창 알고리즘 문제, nginx 리버스 프록시 conf파일 수정중이였다. 2021년 6월까지 IT업체에 취업하는게 목표였고, 가장 기본인 python 프레임워크 Django에 DRF를 공부한 경험은 있지만, DRF에 익숙해지는 것이 필요했고, 실무에 적용을 제대로 해본적 없던 나에게 완전 좋은 기회여서 바로 수락했다…(사실 돈이 중요한게아니였다. 공부하면서 할수있을것같았다.)

아직 기획까지만 했지만 API의 응답, 요청, 데이터 DB로의 캐시 등을 활용하므로 좀더 성장할수있는 기회가될것같다

(2021.1외주 시작)

기타

대학교생활

통계학을 배우는데, R언어로 신경망이나 선형회귀, 로지스틱등을 돌려보고 의미있는 값 산출해보고 결과 도출하였다. 기본이 되는 지식들이 상당히 많았지만, 꾸역꾸역소화하긴했다., 언젠가 도움되지않을까?

판다스로 하면또 재밋을거같은데?

OS공부, 코테

처음 개발시작한지 1년이 되는 해인데 아직도 부족한 점이 너무많다. 개인적으로 OS공부도 다시하고싶다. 책을 읽으며 너무 재미있엇고, 도커나 vmware에서도 가상화개념이 들어가며, 병렬성… LIFO까지 모든 개념들의 기초가 OS공부안에 있었던것같다.

OS의 중요성을 알려줘서 고맙다 희진~~ㅋㅋ 코테 준비 방향성도 너무 잘알려주고,,,역시 머기업

컴퓨터의 언어를 배우든 프레임워크를 배우든 가장 빨리 학습할수있는 방법은 원하는 것을 만드는것이고, 경험이 쌓이고 추가적인 공부를 지속한다면 누구나 멋진 개발자를 할수있다고 생각한다.

아직 모르는게 많지만 배우는게 재밋고, 매일 달라지는 날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2020을 해봣던것을 정리하자면?

  • OS 공부
  • 도커
  • nginx
  • django
  • DRF
  • python
  • 개인 서버, 프록시 설정
  • vmware

2020년 후회하는 점

아 이건 진짜, 대학교 생활과 컴퓨터 공부 독학을 하다보니 생각보다 시간이없었다. 목표량 못한 날도 많고 매일 커밋도 결국 못이뤘다. 물론 힘든상황인것은 알겠지만, 여기에 주식까지 신경써야하는날에는 정말 한가지에 몰두하기가 힘들었다.

내년에는 어떤것이든 시간한도를 정해야겠다.

피트생때 잘했잖아?

이렇게 공부하다가 취업하고 주말마다 놀면된다. 그때 편하면 된다. 지금은 아니야!

2021년 어서오고?

올해 6월~8월 사이 취업

무조건 IT회사. 사람들과 많이 이야기하며, 더 나은 방향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회사.

배울점이 많은 회사

찾아서 들어간다.

반.드.시

준비해야할것

  • 코테
  • 포폴
  • 설명할 정도의 백엔드지식
  • 설명할 정도의 CS지식
  • 자료구조, 알고리즘 정리 체득하기

2021년 어떤 사람?

2021년의 나는 공부한만큼 나누고 언젠가 조금이나마 세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실력을 준비해놓는 사람.

더! 책임감 있고,더! 다른 사람의 의견도 항상 존중하고,더! 겸손한 사람

시간정해놓고 할일하는사람

2021년도 화이팅!

CATALOG
  1. 1. 2020년 마무리 하며
    1. 1.1. 첫 서비스 개발
    2. 1.2. 첫 외주
    3. 1.3. 두번째 외주
    4. 1.4. 기타
  2. 2. 2020을 해봣던것을 정리하자면?
    1. 2.1. 2020년 후회하는 점
  3. 3. 2021년 어서오고?
    1. 3.1. 준비해야할것
    2. 3.2. 2021년 어떤 사람?